테슬라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2026.32.7로 차량 내 대화형 AI 그록(Grok)을 중동·인근 여러 국가에 조용히 열어 줬다. Not a Tesla App(NATA)이 2026년 9월 27일 보도했고, 이스라엘·아랍에미리트(UAE) 오너가 앱 런처에 그록 아이콘이 떴다고 확인했다.
한 줄로 말하면, 공식 릴리즈 노트에는 그록 지역 개방이 거의 안 나오는데, 지원 페이지와 실차 확인으로 중동 쪽 확장이 먼저 드러났다.
어느 나라인가
테슬라 지역 지원 문서에 그록 안내가 올라간 국가는 이스라엘, UAE,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요르단이다. NATA는 이 다섯 나라가 2026.32.7에서 그록을 받을 수 있다고 정리했다. 현재까지 오너 확인이 공개된 쪽은 이스라엘과 UAE다. UAE는 앞서 9월 17일경 현지 보도·프레스릴리스에서 2026.32.6 기준 롤아웃이 언급된 바 있고, 이번 기사는 2026.32.7 빌드에서 이스라엘·UAE 실사용이 이어진다는 쪽에 가깝다.
쓰는 조건
- 인포테인먼트가 AMD Ryzen인 차량
- 프리미엄 커넥티비티 구독 또는 Wi-Fi
- 별도 그록 계정·유료 구독은 필요 없음
- 2026.32.7 설치 후 앱 런처에 그록 아이콘이 자동으로 나타남
깨우기는 앱 아이콘, 스티어링 휠 음성 버튼, 또는 “Hey Grok”이다. Assistant 모드에서는 내비·통화·공조·미디어·매뉴얼 질의·위치 기반 알림 등을 핸즈프리로 다룰 수 있다고 NATA가 정리했다. 최근 추가된 그록 봇처럼 메일·캘린더·쇼핑 심부름까지 가는 기능과는 별개로, 이번 소식의 핵심은 지역 잠금이 풀리는 것이다.
릴리즈 노트에는 뭐가 있나
2026.32.7 공식 노트에 적힌 항목은 휠 선택, Apple Music 라이브러리, EU 리콜 조치(UNECE R135, 모델 3·Y), 보안 개선, 차량 브라우저 광고 차단 등이다. 그록 중동 개방은 노트에 거의 없고, 지역 플래그·지원 페이지로 먼저 열리는 전형적 OTA 패턴이다. NATA 통계 기준으로 이 빌드는 이미 상당수 차량에 깔리고 있다(집계 시점마다 숫자는 바뀜).
앞으로
테슬라는 핸즈프리 문자(SMS) 지원을 파이프라인에 올려 둔 상태고, 더 멀게는 그록이 FSD에 자연어로 정차·차선·주차 지시를 넘기는 방향도 언급돼 있다. 한국 오너 입장에선 “중동 5개국이 열렸다”는 소식 자체보다, 지역별로 그록·그록 봇이 단계적으로 열리는 속도를 보는 편이 실용적이다. 국내 출시 일정은 이번 기사 범위의 공식 발표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