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FSD, 당국과 승인 협의

테슬라가 아일랜드 교통 당국과 FSD (Supervised) 현지 승인을 협의 중이라고 공식 확인했다. Irish Examiner가 2026년 9월 23일 보도했고, Not a Tesla App(NATA)이 9월 26일 같은 흐름을 정리했다. 같은 성명에서 테슬라는 체코가 유럽 7번째 FSD 승인국이 됐다고 밝혔다.

한 줄로 말하면, EU 전체 표결이 미뤄진 사이 개별 국가 승인으로 우회하는 패턴에 아일랜드가 올라탔다. 다만 아일랜드 도로에 이미 풀렸다는 뜻은 아니다.

무엇이 확인됐나

Irish Examiner에 따르면 테슬라는 아일랜드에서 누적 인도 1만 5,000대를 넘겼고, 2026년 신규 등록은 2,729대 이상(전년 대비 약 21%↑)이라고 밝혔다. 노스 더블린에 연말까지 새 센터도 열 계획이다.

같은 성명 핵심 문장은 이렇다. “이번 주 초 Full Self-Driving (Supervised)가 체코에서 규제 승인을 받았다. 유럽에서 이를 인정한 일곱 번째 시장이다. 아일랜드는 머지않아 이 기술이 아일랜드 도로에 도착하기를 기대한다.” 테슬라 표현은 “working with authorities”이며, 승인 완료·배포 시작 일자는 없다.

EU 표결은 왜 미뤄졌나

Electrek·TeslaNorth 등이 전한 EU 기술위원회(TCMV) 10월 6일 안건에는 네덜란드 Article 39 승인 요청에 대한 “논의 계속”만 있고 표결 항목은 없다. 다음 TCMV는 12월이어서, EU 전역 표결은 이르면 12월로 밀렸다. 테슬라 유럽이 가리키던 10월 6일 표결 기대와는 어긋난다.

국가별 인정은 네덜란드 RDW의 잠정 형식 승인을 다른 회원국이 받아들이는 방식이다. 현재까지 확인되는 7개국은 네덜란드·리투아니아·에스토니아·덴마크·벨기에·슬로베니아·체코다. 스웨덴·프랑스는 제한속도 초과·운전자 주의 등을 이유로 반대·불인정 입장이 보도됐다. EU 전역 통과에는 회원국 15개국 이상·인구 65% 이상 찬성이 필요하다.

아일랜드가 중요해진 이유

브뤼셀 표결이 늦어질수록 테슬라는 개별 정부와 직접 협의하는 쪽이 빨라진다. NATA는 이탈리아 등 다른 회원국 협의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아일랜드는 승인 “대기” 단계이지, 앱에서 FSD가 열린 상태가 아니다. RTÉ 등 과거 보도에도 NSAI·교통부와 협의 중이라는 표현은 있었지만, 이번엔 체코 7번째 승인·EU 표결 지연이 겹친 타이밍에 성명이 다시 나온 점이 다르다.

한국 오너 메모

이번 소식은 유럽 규제 패치워크 이야기다. 한국 FSD(Supervised) 가능 여부와는 직접 연결되지 않는다. 국내에서 확인할 것은 차량 생산지·도입 경로·앱 구독 가능 여부이지, “유럽 7개국이니 한국도 곧”이라고 단정하면 안 된다. FSD는 감독형이며 완전 자율이 아니다.

출처

  • Irish Examiner, Tesla hits 15,000 vehicle milestone in Ireland and ‘working with authorities’ on self-driving approval (Martin Claffey, 2026-09-23) — 링크
  • Not a Tesla App, Tesla in Talks for FSD Approval in Ireland as EU Delays Vote (Nehal Malik, 2026-09-26) — 링크
  • Electrek, EU delays Tesla ‘Full Self-Driving’ vote to December at the earliest (Fred Lambert, 2026-09-25) — 링크
  • TeslaNorth / Teslarati 등 TCMV 안건·7개국 목록 교차 확인 (2026-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