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 슈퍼차저 3D 맵…빈 자리 미리 본다

테슬라 모바일 앱 4.61.0부터 슈퍼차저 스테이션의 3D 사이트 맵을 폰에서도 볼 수 있다. 스톨 배치, 실시간 점유, 장애물까지 주차장에 들어가기 전에 미리 확인하는 식이다. Not a Tesla App(NATA)이 2026년 9월 19일 보도했고, 앱 릴리스 날짜는 9월 18일이다.

한 줄로 말하면, 차 안에서만 보이던 슈퍼차저 레이아웃이 주머니 속 앱으로 내려왔다.

뭐가 바뀌었나

지원되는 슈퍼차저를 앱 지도에서 확대하면, 일반 지도 레이어 대신 테슬라가 만든 스테이션 캔버스가 뜬다. 스톨·주차칸·차로·차량 위치, 그리고 비어 있는 자리(라이브 점유)가 한눈에 들어온다. 줌은 되지만, 화면을 돌려 각도를 바꾸는 건 폰에서는 안 된다.

NATA 설명대로 차 화면 쪽은 돌려 볼 수 있는 인터랙티브 3D에 가깝고, 폰은 위에서 내려다보는(오버헤드) 레이아웃에 가깝다. 확대할 때 사이트 맵이 살짝 늦게 붙는 느낌도 있다고 한다. 매핑 레이어를 따로 불러오는 탓으로 보인다.

차 vs 폰

  • 차(센터 스크린): 각도 돌려보기 가능한 3D 공간. 2025 Holiday Update에서 처음 등장.
  • 폰(앱 4.61.0+): 버드아이/오버헤드. 줌만 되고 회전·자유 카메라 각도는 없음.

둘 다 “빈 자리가 어디에 있는지”를 보여 주는 목적은 같고, 조작 자유도만 다르다. 충전 전에 앱으로 한 번 훑어보고 들어가는 용도로 충분하다.

파일럿 18곳 → 미국 대부분

차 안 사이트 맵은 2025 Holiday Update에서 캘리포니아·텍사스 파일럿 약 18곳으로 시작했다. 전 세계 스톨이 8만 개를 넘는 네트워크에 올리는 일이라, 기가 뉴욕 매핑팀이 주당 300곳 이상씩 올렸다는 이야기도 이전에 나온 바 있다.

캐나다에는 2026년 봄쯤 먼저 넓혀졌고, 지금은 미국 국내 슈퍼차저 대부분이 사이트 맵을 갖춘 상태라고 NATA는 전한다. 앱 쪽 기능도 같은 데이터 위에 올라탄 셈이다.

Cybercab 모델은 앱이 한발 앞

재미난 디테일 하나. 앱 사이트 맵에는 이미 Cybercab 3D 모델이 들어가 있다. 반면 차 화면은 2026.26(Summer Update) 이후에도 Cybercab 점유 자리를 일반 차량처럼 그리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전용 모델이 곧 온다고 발표는 있었지만, 시점상 앱이 먼저인 장면이다.

폰에서 Cybercab을 스톨에 꽂혀 있는 모습으로 보고 싶다면, 상업 Robotaxi가 돌아가는 오스틴이 현실적으로 제일 낫다. 지금은 그곳이 유일한 상업 도시다.

한국 오너에게

앱 업데이트(4.61.0) 자체는 전 세계 롤아웃 성격이다. 다만 사이트 맵 ‘데이터’는 스테이션마다 따로 올라간다. 한국 슈퍼차저가 이미 매핑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국도 다 된다”고 쓰면 안 되고, 앱을 최신으로 올린 뒤 자주 가는 스테이션을 확대해 보는 게 맞는 확인법이다. 맵이 뜨면 뜬 것이고, 안 뜨면 아직 그 지점 데이터가 없는 것이다.

국내 요금·정책 숫자는 이 글에서 다루지 않는다. 이번 주제는 UI·커버리지 범위다.

출처

  • Not a Tesla App, Tesla Adds 3D Supercharger Site Maps to Tesla App (Nehal Malik, 2026-09-19) — 링크
  • Not a Tesla App, Tesla App 4.61.0 Release Notes (릴리스 2026-09-18) —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