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2026년 10월 8일(현지) 유럽·영국 공식 웹사이트에서 FSD(Supervised)의 고객용 명칭을 Tesla Assisted Driving으로 바꿨다. 영국·독일·네덜란드·벨기에·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오스트리아·덴마크·노르웨이 등에서 /fsd 주소가 /tesla-assisted-driving으로 연결된다. 프랑스어권은 Conduite Assistée, 노르웨이는 Assistert kjøring처럼 현지 표기를 쓴다.

독일 교통부 합의와 속도 10%

명칭 변경의 계기는 10월 6일 독일 연방교통부(BMV) 발표다. 슈테펜 빌거 장관은 FSD라는 이름이 완전한 자율주행으로 오해될 여지가 있다고 했고, 테슬라가 Tesla Assisted Driving으로 바꾸겠다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같은 발표에서 제한속도를 최대 10%까지 초과하는 속도 보정(speed offset) 운영에 합의했고, 운전자 책임은 100% 운전자에게 남는다고 명시했다. 독일은 이 조건을 바탕으로 EU 차원의 신속 승인 절차를 지지하겠다고 했다.
독일 자국 도로에서 일반 고객용 FSD가 바로 열린 것은 아니다. BMV는 EU 승인 절차를 밀어붙이겠다는 입장이며, 독일 단독 상용 해제는 이번 발표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미 열린 8개국, 남은 건 EU 표결
유럽에서 국가별 승인으로 FSD(Supervised)를 쓸 수 있는 곳은 네덜란드·벨기에·덴마크·리투아니아·에스토니아·슬로베니아·체코·크로아티아 8개국이다. EU 전역 효력은 회원국 기술위원회(TCMV) 가중다수 찬성과 집행위원회 이행법이 필요하다. 당초 10월 6일로 거론되던 표결은 미뤄졌고, 다음 현실적 창구는 12월로 잡혀 있다.

네덜란드처럼 이미 판매 중인 시장의 페이지에는 Tesla Assisted Driving 이름과 함께 월 99유로 구독 안내가 표시된다.
12월 EU 표결에서 명칭·속도 보정·운전자 책임이 어떻게 묶이는지, 차내 UI 표기가 웹과 언제 맞춰지는지가 다음 확인 포인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