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026년 8월 31일) 기준으로 인도 마감까지 한 달이다. 지자체 전기차 보조금이 바닥난 지역에서는 같은 모델3·Y를 사도 국고·지방비를 한 푼도 못 받는다. 테슬라코리아는 그 공백을 회사가 메우겠다고 했다. 정부 돈이 아니라 테슬라 돈이다. 마감은 2026년 9월 30일 인도분이다.
공식 이름은 Tesla 지원 프로그램이다. 2026년 7월 31일 테슬라코리아 공식 블로그에 올라왔다. 대상은 보조금이 마감됐고 추가경정예산(추경) 계획도 없는 지역 거주자다. 지역 목록은 고정이 아니다. 지자체 예산이 실시간으로 바뀌니, 사는 곳이 해당되는지는 스토어나 인도 담당자에게 물어봐야 한다.
차종별 지원금, 국고분에 맞춘 숫자
테슬라가 밝힌 자체 지원금은 아래와 같다.
| 차종 | 자체 지원금 |
|---|---|
| 모델3 RWD | 168만 원 |
| 모델3 퍼포먼스 | 200만 원 |
| 모델Y 프리미엄 RWD | 170만 원 |
| 모델Y 프리미엄 롱레인지 AWD | 210만 원 |
| 모델Y L | 215만 원 (최대) |
모델3 롱레인지(프리미엄 롱레인지)는 이 목록에 없다. 2026년 국고 보조금이 테슬라 차종 중 가장 큰 420만 원이 책정된 그 트림이다. 자체 지원을 받을 생각이면 주문 전에 해당 여부를 따로 확인해야 한다.
금액은 국고 보조금에 준한다고 적혀 있다. 지방비, 청년·생애최초·다자녀 가산은 포함되지 않는다. 보조금이 아직 남은 지역에서 국고와 지방비를 받는 경우와, 소진 지역에서 테슬라 지원만 받는 경우는 숫자가 다르다.
7월에 올린 가격, 지원금으로 얼마나 메워지나
하반기 보조금이 시작된 2026년 7월 1일, 테슬라코리아는 모델3·Y 가격을 최대 700만 원 올렸다. 조선일보가 테슬라코리아를 인용한 숫자는 이렇다.
- 모델3 RWD 4,199만 원 → 4,699만 원 (500만 원 인상)
- 모델3 롱레인지 5,299만 원 → 5,999만 원 (700만 원 인상)
- 모델3 퍼포먼스 6,499만 원 → 6,999만 원 (500만 원 인상)
- 모델Y 프리미엄 RWD 4,999만 원 동결
- 모델Y 롱레인지 AWD 6,399만 원 → 6,699만 원 (300만 원 인상)
- 모델Y L 6,999만 원 → 7,299만 원 (300만 원 인상)
자체 지원을 받아도 인상분을 다 되돌리지는 못한다. 모델3 RWD는 168만 원을 빼도 인상 전보다 332만 원 비싸고, 모델Y L은 215만 원을 빼도 85만 원 비싸다. 가격을 안 올린 모델Y 프리미엄 RWD만 4,999만 원에서 170만 원을 빼 기본가 기준 4,829만 원 수준이 된다. 옵션·취득세·등록비는 별도다.
보조금이 남은 지역이라면 국고와 지방비가 이 자체 지원보다 클 수 있다. 소진 지역에서 215만 원이면 싸다고 단정하기 전에, 무공해차 통합누리집(ev.or.kr)에서 우리 시·군 잔여 대수를 먼저 보는 편이 맞다.
주문만 하면 안 된다
테슬라 공식 안내의 핵심은 신청 절차다. 대상 차종을 주문한 뒤, 순차로 오는 보조금 설문에서 Tesla 지원을 받고 인도를 희망한다를 골라야 한다. 주문했다고 자동 대상이 아니다. 프로그램 시행 전에 이미 계약한 사람도, 조건이 맞으면 같은 기준으로 받을 수 있다.
수량은 한정이고 잔여량은 공개하지 않는다. 설문에 응답했어도 옵션·지역 보조금 현황·인도 순서에 따라 빠질 수 있고, 예고 없이 끝날 수 있다. 날짜는 주문일이 아니라 인도일이다. 9월 30일을 넘기면 해당되지 않는다.
트레이드인 프로모션과는 별개라 중복이 된다. 반대로 청년·생애최초·다자녀 같은 지자체 가산은 이 프로그램이 채워 주지 않는다.
정부 보조금과 섞이면 안 되는 지점도 있다. 테슬라 지원으로 인도받아도, 나중에 다른 전기차를 살 때 2년 내 보조금 재신청 불가 같은 정부 제한은 적용되지 않는다고 테슬라는 밝혔다. 다만 이 차로 인도받은 뒤 소비자가 지자체에 보조금을 따로 신청하는 것은 안 된다. 전기차 보조금은 등록 전, 제조사를 통해서만 신청한다.
사기 전에 확인할 것
- 거주 지자체 보조금이 실제로 마감됐는지, 추경 계획이 없는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과 테슬라 스토어 둘 다 본다.
- 고른 트림이 대상 목록에 있는지. 모델3 롱레인지는 공식 표에 없다.
- 9월 30일 안에 인도가 가능한지. 주문일이 아니라 인도일이다.
- 설문에서 Tesla 지원을 받고 인도를 희망한다를 골랐는지.
- 지방비·가산 보조금이 있는 지역이라면, 자체 지원보다 정부 보조금이 나을 수 있다. 둘을 동시에 받을 수는 없다.
정리하면, 2026년 8월 31일 기준으로 이 프로그램은 보조금이 떨어진 지역의 출고를 붙잡아 두는 판매 지원이다. 국고 420만 원을 받는 모델3 롱레인지와 같은 금액이 아니고, 지방비까지 포함한 총액도 아니다. 시황 글의 보조금 호재와 별개로, 사는 지역 잔여 대수와 9월 인도 가능 여부부터 보면 된다.
참고: 테슬라코리아 공식 블로그 2026-07-31 「보조금 공백을 메우는 Tesla 지원 프로그램 안내」. 7월 가격은 조선일보 2026-07-01 테슬라코리아 인용. 국고 보조금 420만 원은 기후에너지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을 인용한 2026년 1월 보도(오토트리뷴, 데일리한국). 잔여 대수·대상 지역은 실시간 변동이므로 발행일 기준 확정 목록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