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2월 24일 기준 테슬라의 핵심 뉴스 세 가지를 짚는다. 사이버트럭 AWD 신규 트림의 파격 가격 공개, 유럽 FSD 월정액 구독 서비스 임박, 그리고 Grok AI를 통한 FSD 음성 제어 통합이다. 세 소식은 모두 테슬라가 2026년 하반기 가속화를 목표로 설정한 ‘대중화·글로벌화·AI통합’ 전략과 직결된다.
1. $59,990 사이버트럭 AWD 출시 — 역대 최저가 트림의 등장
테슬라는 2026년 2월 20일 듀얼 모터 사륜구동(AWD) 사이버트럭을 $59,990에 출시하며 시장을 놀라게 했다. 기존 프리미엄 트림 대비 무려 2만 달러(약 2,720만 원) 저렴한 이 가격은 픽업트럭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진입점이다. 다만 이 특가는 출시 후 10일 한시 적용 조건이며, 이후에는 일반 가격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테슬라 수석 엔지니어 웨스 모릴(Wes Morrill)은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신형 트림 인테리어 사진을 최초 공개했다. 외관은 동일한 스테인리스 스틸이지만, 내부는 보다 실용적인 ‘워크 트럭’ 컨셉으로 구성됐다. 파워드 토노 커버, 6×4피트 복합소재 적재함, 바이방향 충전 기능인 Powershare는 그대로 유지된다. 작년 단종된 RWD 트림과 달리 이번 AWD 모델은 핵심 트럭 기능을 온전히 갖추고 있어 실구매자들의 수요를 더 강하게 흡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론 머스크는 해당 트림이 10일 이후 변경 예정임을 직접 X에 밝혀 한정 구매 심리를 자극했다.
2. 유럽 FSD 월정액 구독 €99/월 — 백엔드 코드에서 포착된 시그널
테슬라 네덜란드 공식 웹사이트 소스코드에서 FSD 월정액 구독과 관련된 주석 처리된 코드가 발견됐다. 해당 코드에는 ‘Subscription Price Hook’이라는 항목과 함께 €99/월이라는 가격이 명시돼 있다. 이는 미국에서 적용 중인 $99/월 구독제와 동일한 수준으로, 테슬라가 유럽 시장 출시를 위한 백엔드 인프라를 이미 구축 완료한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 서비스 전환은 서버 측 플래그 하나만 활성화하면 가능한 상태다. (출처: notateslaapp.com, 2026.02.23) 유럽에서의 FSD 출시는 수년간 규제 장벽에 막혀 왔으나, 테슬라는 2026년 2월을 목표로 관계 당국과 협의를 진행해 왔다. 유럽 테슬라 오너들은 북미 사용자들이 수년간 누려온 FSD를 이제 곧 현지 가격과 구독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국내 투자자 입장에서는 FSD 구독 수익이 유럽 시장으로 확대될 경우, 소프트웨어 매출 비중이 크게 증가해 테슬라의 마진 구조가 개선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3. Grok AI로 FSD 직접 제어 — 음성 자율주행 인터페이스 시대 개막
일론 머스크는 X를 통해 곧 Grok AI를 이용해 FSD(완전자율주행)를 직접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Grok는 테슬라 차량 내 내비게이션과 실시간 질의응답 기능에 통합돼 있으나, 향후 업데이트에서는 목적지 도착 시 주차 방식이나 경로 선택 등 FSD의 주요 판단을 자연어로 지시하는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출처: notateslaapp.com, 2026.02.23, 저자 Karan Singh) 이는 단순한 음성 보조가 아니라 ‘인간의 의도를 자율주행 명령으로 실시간 번역’하는 수준의 AI 통합이다. Grok는 현재 xAI에서 개발됐으나 SpaceX가 xAI를 인수한 뒤 Tesla 차량 소프트웨어와의 연계가 더욱 긴밀해졌다. FSD와 Grok의 융합은 테슬라가 단순 전기차 회사에서 ‘이동형 AI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핵심 모멘텀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4. 사이버트럭 FSD, 고속도로 의료 응급 상황서 운전자 생명 구조
테슬라라티(Teslarati) 보도에 따르면, 최근 한 사이버트럭 운전자가 고속도로 주행 중 의료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FSD가 차량을 안전하게 제어해 생명을 구한 사례가 X를 통해 공유되며 화제를 모았다. 일론 머스크를 포함한 다수의 X 사용자들이 해당 게시물에 반응했다. (출처: Teslarati, 2026.02.21) 이 사례는 FSD의 실용적 안전 기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대중의 신뢰를 높이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운전 중 발생할 수 있는 갑작스러운 건강 이상 상황에서 자율주행이 인간의 판단을 대신할 수 있다는 점은, 향후 보험업계와 규제 당국의 FSD 승인 속도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5. 종합 전망 — 테슬라 ‘대중화·글로벌화·AI통합’ 3축 전략의 가속화
이번 주 테슬라의 주요 소식은 세 가지 전략 축의 실행을 동시에 보여준다. 첫째, 사이버트럭 $59,990 출시로 전기 픽업트럭 시장의 대중화 진입점을 낮췄다. 둘째, 유럽 FSD 구독 서비스 임박으로 소프트웨어 글로벌 수익원을 확장 준비 중이다. 셋째, Grok AI의 FSD 통합으로 차량이 진정한 AI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테슬라 주가(TSLA)는 현재 $400대 중반에서 방어 중으로, 사이버캡 양산·FSD 유럽 출시·Grok 통합 등 굵직한 카탈리스트들이 하반기에 집중돼 있어 2분기~3분기 전망이 긍정적이다. 단기 변동성보다는 6~12개월 시계열에서 보유 전략을 유지하는 것이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참고 및 출처 (Sources)
- Not A Tesla App: Tesla’s $60K Cybertruck Interior (2026.02.23)
- Not A Tesla App: Tesla FSD Monthly Subscription Europe (2026.02.23)
- Not A Tesla App: Control Tesla FSD with Grok (2026.02.23)
- Teslarati: Tesla Cybertruck FSD Saves Life (2026.02.21)
- Tesla Investor Relations: ir.tesla.com